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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쓸모 있는 지식

세포 재생에 꼭 필요한 아연에 대한 모든 것!! ( 아연의 효능, 결핍 증상, 권장량, 주의할 점, 음식)

by 요점만 설명하는 크림맘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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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구성하는 뇌, 심장, 위, 간, 혈액, 뼈, 근육 등의 모든 인자들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포들은 우리가 태어나 눈을 감기 전까지 끊임없이 재생하게 됩니다.

세포 재생과정은 제 할일을 다하고 늙은세포가 스스로 죽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포가 탄생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루어져 반복되어야만 건강한 세포가 계속 탄생하며 우리 몸은 실제 나이보다 젊고 건강하게 유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몸의 각종 세포는 나이가 들수록 활발했던 세포의 재생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세포의 재생횟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에 주름이 진다거나 골다공증, 치매 등의 각종 노화현상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재생횟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세포 재생과정 중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에 비밀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T세포는 성숙과정을 거치면서 생성이 되는데, 이 성숙과정에서 보조인자로 작용하는 아연이 T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말인 즉슨 아연이 부족할 경우 T세포의 완전한 성숙은 어려우며 고로 완전한 성숙이 되지 못한 T세포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이지요.

세포 재생과정에서 아연이 부족하여 T세포가 완전하게 성숙되지 못한다면, 죽어야하는 늙은세포는 죽지 않고 살아서 좀비세포로 변화하게 됩니다. 짧게는 몇개월에서 길게는 몇년간 주변의 건강한 세포까지 감염시키는데요. 이러한 과정이 누적된다면 우리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고 각종 노화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연은 신체 내에서 합성할 수 없고 저장되지 않는 미네랄이므로 우리는 적절한 수치의 아연을 음식물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것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의 효능과 결핍증상 및 주의할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연의 효능

 

 

상처재생이 빨라진다.

아연이 T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게 되면 백혈구의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여기서 백혈구란, 염증성 질병과 외부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계 세포입니다. 면역계 세포가 활발해지면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상처재생이 빨라지는 것이지요. 아연은 구내염과 궤양, 화상 및 상처등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습진과 같은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에서는 콜라겐이 필요한데 아연은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피부의 면역장벽 자체를 강화시키는 것이지요. 논문에 의하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인된 아연결핍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아연은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할뿐만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으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세포의 재생이 활발해지면 좀비세포가 사라지고 건강한 세포가 재생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연히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더라도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앓을 필요없이 가볍게 지나가게 되겠지요.

 

천식,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 완화에 도움을 준다.

2017년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한 연구에 의하면 체내의 아연이 부족할 경우, 아토피와 같은 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두드러기 , 결막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항원 특이 면역글로불린E(ige)과 아연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였는데요.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체내의 아연 수치가 감소할수록 면역글로불린E(ige) 수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체내의 아연 수치가 높다면 면역글로불린E(ige) 수치는 낮아진다는 결과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체내의 아연이 부족할 경우 알레르기성 면역반응이 활발히 일어나는 것을 증명한 연구결과였습니다.

 

호르몬 균형을 조절해 준다.

아연은 T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 뿐아니라, 호르몬양을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체내에서 아연이 부족할수록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여성갱년기 및 남성갱년기가 찾아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즉 적절한 양의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 호르몬 균형이 완화되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 전립선 건강과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여성의 경우 난소 및 난자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인지기능 개선과 감정조절을 완화시켜준다.

뇌 속 해마에는 고농도의 아연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해마는 학습능력, 기억력,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뇌의 일부분인데요.  아연으로 인하여 인지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해마에 아연이 부족할 경우, 인지기능과 감정조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 인지기능이 개선되는것은 물론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들거나 들떠있는 ADHD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ADHD환자의 경우 오메가-3, 마그네슘, 아연을 함께 섭취하면 ADHD증상이 상당히 감소한다고 하네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항산화란,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세포가 산화되는것을 막는 작용입니다. 즉 좀비세포가 되는것을 막는 작용이지요. 아연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므로서 항산화작용을 하는것 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노화되는것을 막아주는 것 입니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거나 쉽게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며, 염증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체중감량이 잘 안되는데요. 이럴때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 심신이 안정될 뿐만 아니라 염증지수도 낮아지며 식욕이 저하되어 체중감량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당뇨에 도움이 된다.

아연은 당질대사를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하는데요.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주기때문에 당뇨병의 자연치료제로서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인슐린 균형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당뇨가 되기전 단계의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관을 둘러싼 세포층이 커지기 위해서는 아연이 필요합니다. 세포층이 커져야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낮아지기 때문이지요. 아연은 동맥에서 발생하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근육생성에 도움을 준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성장 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호르몬은 신체 내에서 근육이 성장하고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데요. 이러한 기능은 아연이 체내에 존재할때 향상되게 됩니다.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 운동을 할때 근육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동 후 근육이 피로해져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성장과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뇌하수체 전엽부분에서는 다양한 호르몬들이 분비됩니다. 그중에서도 성장호르몬은 근육과 뼈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성장기의 어린이는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가 되어야만  영양소가 잘 흡수되어 신체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등의 일부 호르몬은 하루주기로 방출되기 때문에 어린이는 꼭 적절한 양의 아연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아연의 결핍 증상 

 

 

아연은 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요소인데 결핍이 될 경우에는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연이 결핍되면 생기는 흔한 증상들입니다. 

 

  •  모낭이 작아져서 탈모가 생긴다.
  • 염증이 많아져 자주 피곤해진다.
  •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색소침착이 생긴다.
  •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된다.
  • 손톱 밑 흰 줄무늬가 생기고 잘 부서진다.
  •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 갱년기 증상을 포함한 호르몬에 문제가 생긴다.
  • 우울감이 지속되는 등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 미각과 후각 능력지 저하된다.
  • 면역력이 낮아져 잘 아프다.
  •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 아연 하루 권장량 

 

 

  •  유아 및 아동 

- 0~6개월 : 2mg

- 7~12개월 : 3mg

- 1~3세 : 3mg

- 4~8세 : 5mg

- 9~13세 : 8mg

 

  •  청소년 및 성인

- 14세 이상 남성 : 11mg

- 14~18세 여성 : 9~10mg

- 임산부 : 12mg

- 군인이나 운동선수 : 12 mg

- 상한선 : 40mg

 

일부 연구에 따르면 감기증상이 심할 경우 일일 최대 8~90mg의 아연을 복용하여 감기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부분일뿐, 과복용할시 부작용이 우려되니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성분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안좋은건 다들 알고계시죠?

아연 또한 일일 150mg이상 섭취하게 되면 구리나 철 흡수 감소로 오히려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으니 섭취량에 맞게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  아연섭취시 주의할 점과 부작용 

 

 

식품이 아닌 영양제를 통해 아연을 복용할 경우 식전 식후 구분 없이 복용하여도 무방합니다.

식전에 복용할 경우 1~2시간 전에 복용하는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일 식전 복용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면 식후 1~2시간 내에 섭취하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고용량의 아연을 섭취할 경우에는 여러번 나누어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에 무리가 와서 복통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이 약한분들은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섭취보다는 주사제로 혈관에 투여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아연은 식생활에서 과다섭취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영양제를 과다섭취하여 급성중독이 생기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 이런경우 부작용으로는 피로감, 구역질, 구토, 설사, 발열, 기침 신장이나 위장의 기능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꼭 적정량을 섭취하세요!

 


 

  아연이 함유된 음식 

 

 

  • 생굴(85mg) : 14.1mg
  • 소고기(85mg) : 7.0mg
  • 구운콩(1/2컵) : 6.9mg
  • 게(85mg) : 6.5mg
  • 랍스터(85mg) : 3.4mg
  • 돼지 허릿살(85mg) : 2.9mg

 


 

알레르기 체질인 저는 이 글을 작성 후 아연을 복용중인데 실제로 눈에 띌 정도로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피부의 가려움증이나 여드름증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살 한살 나이가 들 수록 영양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이에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혹 결핍증상에 내가 해당하는것 같다 생각이 드신다면 아연을 복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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